제주항서 실족 40대 남성 실종

2016-10-05     고상현 기자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접어든 오전 제주항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5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6분께 제주항 제2부두 외항 하얀 등대 인근에서 B호(5.4t)의 선장 송모(42)씨가 선박 안전 확인 차 선박 사이를 건너다가 바다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주변 선박 선원들이 구명 부이를 던져 송씨를 구하려 했으나 강한 물살 때문에 구조하지 못 하고 제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제주안전센터, 122구조대, 특공대를 현장으로 보내 송씨를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