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제주 5만여호 정전..현재 1만9천여호 미복구

2016-10-05     진기철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제주전역에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4일 밤 11시33분께 강풍에 나무가 전신주 쪽으로 쓸러져 서귀포시 하원동 일대 558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이어 11시57분께에는 서귀포시 법환동 일대에서도 강풍에 야자수가 쓰러지며 전신주를 건드려 884가구가 정전되는 등 주민불편이 이어졌다.

5일 8시 기준 도내 정전피해가구는 5만894호로 이 가운데 1만9400호는 복구되지 않은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