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 캐리커쳐 컨벤션’ 제주서 개최
4일부터 9일까지 오션스위츠 호텔
미국 등 7개국 작가 50여명 참가
2016-10-04 오수진 기자
해외 유명 캐리커처 작가들이 참가하는 캐리커처 컨벤션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오션 스위츠 호텔 등에서 2016 아시아 캐리커처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벤션에는 로저 허타도(Roger Hurtado), 앤지 조단(Angie Jordan) 등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유명 캐리커처 작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들로부터 작품과 노하우를 배우고 캐리커처를 이해하는 초청작가 세미나, 성산일출봉, 제주민속촌, 주상절리 등 제주의 명소를 찾아 세계 작가의 시선으로 그린 세계 작가 제주 스케치 대회 등이 열린다.
또 탐라문화제 행사와 연계해 8일과 9일 이틀간 탑동광장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 및 작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빨리 그리기 대회 등도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캐리커처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신인작가를 발굴해 향후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캐리커처 컨벤션은 경기도 양평(2010년)과 서울(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