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준비 돌입

내달 각 분야별 전문가 중심 자문위원회 구성

2016-10-03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전국생활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46개 종목 5만여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대회를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를 기본 콘셉트로 생활체육 활동에 문화와 관광을 접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의 다양한 문화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31일 도 체육회 및 전문가 10명과 함께 대축전 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생활체육인 및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중 각 분야별 관계자 및 전문가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상징물, 주제, 표어 선정 및 개·폐회식 연출 및 부대행사 자문 등 세부실행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체육회와 각 시도 체육회의 주최·주관으로 시도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2014년 도가 유치를 신청한 후 지난해 1월 제주도를 개최지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