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석치기부터 칠교까지… 전래놀이 ‘놀이의 날’ 개최

2016-10-03     문정임 기자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대표 이상호)이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3회 놀이의 날 행사를 연다.

‘놀이의 날’은 식순에 따른 화려한 행사 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마당 형식으로 진행된다. 비석치기, 망차기, 칠교 등의 전래놀이를 배우고, 또 해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달팽이 놀이, 8자 놀이, 비석치기, 망차기 등 여럿이 함께 뛰어 노는 놀이와 실뜨기 놀이, 산가지 놀이, 칠교, 둥근 딱지, 네모 딱지 등 가정에서 쉽게 해 볼 수 있는 놀이까지 매우 다양한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래놀이인 만큼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해 부모, 자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놀이의 날 행사는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이날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며, 제주는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에서 마련된다.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은 ‘생활 속에 되살아날 우리 놀이’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래놀이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제주, 충남, 경북 문경, 대구 등에 지역 모임이 있으며 각 지역 모임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을 열고 학교나 도서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 문의=010-2646-9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