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조합장 선거 TV 토론

16ㆍ17일 양일간 실시

2005-08-15     한경훈 기자

제주시농협 조합장 선거를 4일여 앞두고 열리는 후보자 TV토론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제주시농협 조합장 선거는 지난해말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ㆍ관리하는 선거로, 농협 사상 처음으로 후보자 TV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개정농협법은 후보자 자질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 중 하나를 택하도록 제시하고 있는데 제주시농협은 이중 공개토론회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17일 오후 7시 20분부터 각각 KBS와 MBC 텔레비전을 통해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TV토론회는 농협선거 사상 최초의 이벤트인 만큼 내외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제주시농협장 선거 출마후보는 모두 4명. 이종석(51) 전 제주시농협 대의원, 문시병(48) 전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김재환(54) 전 한국농촌지도자 제주시연합회장, 김창종(62) 전 제주시의회 의원 등(기호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