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분야 인재 양성

2005-08-13     제주타임스

해양과학대학

해양과학대학은 모체라 할 수 있는 수산학과가 1965년 농학부에 설치된 이후 수·해양 분야의 다양한 학문분야를 요구하는 시대적 학문기류의 필요에 따라 학과 증설과 함께 1969년 수산학부로 개편되었고, 그 후 여러 단계의 발전과정을 거쳐 1982년에 종합대학교로 승격됨에 따라 전국에서 최초로 해양과학대학의 체계를 도입하여 종합적인 해양과학의 산실이 되었다. 현재는 해양과학부(해양생산과학전공, 해양산업공학전공, 토목환경공학전공)편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학정원은 300명이다.
해양과학대학은 해양과학분야의 심오한 이론과 응용방법을 연구·교육·개발함과 아울러 독창력과 협동정신이 풍부한 지도자적 인격을 도야하여 이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발전에 공헌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해양환경을 이해하고 해양자원의 이용과 개발 및 해양공간의 활용과 보전 등에 관련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분야를 연구·교육하고, 제주도가 지리적으로 동중국해, 황해, 남해와 접하고 있는 천혜적인 이점을 살려 이 해역에 대한 해양과학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처음으로 도입된 실습선인 백경호에 이어 1993년에 첨단장비를 갖춘 아라호를 진수하여 활용하고 있고 또 ‘해양과 환경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99년 9월에 두뇌한국 21의 지역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1세기 신 해양개발 인력양성에 주력하게 되었다. 해양과학대학의 역대 학장으로는 1, 2대 변충규, 3대 손태준, 4대 정공흔, 5대 박정식, 6대 노홍길, 7대 정상철, 8대 고유봉, 9대 이기완, 10대 양성기, 11대 안영화 교수 등이 역임하였으며, 현재 제12대 학장으로 최영찬 교수가 맡고 있다.

▲해양과학부

해양과학부는 해양과학대학이 두뇌한국21 지역대학육성사업단에 선정되는 것을 계기로 기존의 해양생산과학부·해양산업공학부·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해양학과 등 3개 학부 1개 학과를 단일학부로 통합하여 설립하였다.
해양과학부는 해양과학분야의 기초적인 이론과 응용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교육하고, 해양자원의 효율적인 조사·관리 및 이용방법에 관한 심오한 학문연구와 적극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해양개발 및 환경보전분야를 다양하고 포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이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의과대학과 제주대학교병원

 의과대학은 교육부의 인가에 따라 1996년 의예과가 신설됨으로써 1998년에 문을 열게 되었다.
1998년 제주대학교 병원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 제주도와 지방공사 의료원을 인수하기위한 서명식을 갖고 동년 11월 1일 제주대학교병원을 개원하였다.
제주대학교병원이 설립되기 까지는 대학발전기금추진위원회 및 병원건립추진위원회와 총동창회 등의 막후활동이 있었지만, 그 중에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아래 국비보조 1,300억을 이끌어낸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전윤철(현, 감사원장)씨의 도움이 있었기에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 여기에는 강지용 교수의 중간자적 역할이 매우 컸었다.

의과대학은 대학부속병원 건립계획을 단계별로 세우고 추진 중에 있으며 2단계로 서암농원 부지에 500병상규모의 병원을 신축하게 되며, 3단계로는 2010년 까지 환경친화적인 500병상 규모 이상의 3차 진료 기관을 개원할 계획이어서 이 병원이 완공되면 기존의 제주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활용된다.
의과대학의 역대 학장으로는 1대 장가용, 2대 김병국, 3대 홍강의 교수 등의 역임하였으며, 현재 제4대 학장으로는 이창인 교수가 맡고 있다.

한편 의료시설의 상대적으로 낙후된 제주지역에서 제주대학교 병원은 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향상 및 제주지역의 보건, 의료사업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1년 11월 1일 개원 하였다. 제주대학교 병원은 지역사회에서 유일한 3차 의료기관으로서 인간의 존엄성을 제일로 아는 환자중심의 병원을, 경영의념으로 내걸고 투명경영과 경영의 내실화를 기해 도민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미래비전을 설정하여 도민사회에 의료서비스를 펼치기 시작하였으며 제주대학교병원장에는 김상림 박사가 임명되어 중책을 담당하고 있다.

  ▲의학과

예과인 의예과가 1996년 자연과학대학에 개설됨으로써 의과대학의 개설과 함께 본과로 개설되었다. 의과대학 의학과는 10개 기초의학교실과 25개 임상의학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학 정원은 40명이다. 의과대학의 교육목적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그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소양과 진료능력을 갖춘 의사, 그리고 평생토록 사명의식과 윤리적 도덕적 책임의식을 갖고 항상 자기성찰과 자기개발에 힘쓰는 의사를 양성하는데 있다.
의학주변의 학문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갖추어 전인적 진료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진실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간호학과

간호학과는 1988년 입학 정원 20명으로 의과대학에 개설하였다.
이 학과의 교육목적은 개인,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의 회복, 질병의 예방, 건강의 유지와 증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직 간호사를 육성함에 있어,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이타주의에 입각하여, 자기성찰과 자기개발의 자세를 견지하도록 하는 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강선종
(전 탐라대 교수·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