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기계분야 최초 발명특허 획득

2005-08-13     한경훈 기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오홍식)이 농협 사상 처음으로 기계분야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감귤은 지난달 25일 특허청으로부터 집진(集塵)감귤선별기에 대한 발명특허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권을 획득한 집진감귤선과기는 선과시 발생하는 분진을 진공흡입하고, 과일 표면을 깨끗이 하는 소제(掃除) 장치. 기존 화염열풍방식 선과기와 달리 감귤의 신선도와 맛의 변질되지 않은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 장치가 이용될 경우 감귤의 신선도 제고 및 부패율 감소로 인해 소비촉진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GAP 등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선별장 위행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염열풍식 선별기에는 물세척이 필수적인데 집진감귤선별기는 그로 인한 선별장 환경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