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브로콜리·콜라비 면적 늘듯
2016년 채소류 제주지역 재배의향 조사 결과
2016-09-21 김승범 기자
도내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류 가운데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라비의 재배면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2016년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면적은 1만3499ha로 전년도 재배면적 1만3220ha보다 279ha(2.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5년 평균보다는 2.0% 감소할 전망이다.
전년대비 재배의향 면적이 증가한 품목은 마늘(4.1%), 양파(19.5%), 양배추(5.2%), 콜라비(25.1%), 배추(22.2%), 브로콜리(3.8%), 적채(7.6%) 등 7개 품목이다.
이에 반해 재배의향 면적이 감소한 품목은 당근(6.7%), 쪽파(6.5%), 월동무(1.5%) 등 3개 품목이다.
지난 1차 조사 시 보다 월동무·양배추·배추·브로콜리 등 4개 품목은 재배의향 면적이 다소 증가한 반면 나머지 품목은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아직 파종, 정식을 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2차 조사 결과 증감 품목을 참고해 영농계획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월동채소류 파종 및 정식이 완료되는 10월 3차 조사를 실시해 재배면적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