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할 사람에게 부탁해야지”

2016-09-19     오수진 기자

○···최근 철학자 강신주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은 수준이 떨어진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씨가 오는 27일 제주에서 특강을 연다고 해 설왕설래.

강씨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주최로 열리는 초청 특강에서 ‘철학vs철학’,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저서를 바탕으로 감정 노예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 감정관리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

일각에서는 “여성과 젠더 문제에 대해 현상의 단면만 보고 마치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며 “강연을 준비한 주최 측의 결정이 성급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