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에 관광을 입힌다’ 6차산업화 시동

제주관광공사, 감귤 테마하우스 및 음식점 지원 사업자 모집

2016-09-19     진기철 기자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특화 6차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차산업 기반의 제주감귤 산업과 2차·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6차산업화를 위한 감귤 테마 하우스 및 감귤푸드 음식점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 효돈동, 영천동, 남원읍으로 구성된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주민 사업자를 모집하고 감귤테마를 입힌 숙박시설과 감귤푸드 특화 음식점을 조성한다.

‘감귤 테마하우스 조성사업’의 지원 및 신청자격은 객실 10개 이하인 숙박업 및 농어촌민박업이며 최대 5개소를 선정한다. 감귤의 특성 및 이미지를 접목한 내·외부 디자인 및 인테리어 지원과 더불어 감귤 테마하우스로 인증할 계획이다.

또 ‘감귤푸드 특화 음식점 조성사업’은 1년 이상 영업한 주민운영 식당 및 카페 등 일반음식점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7개소를 선정,  감귤을 활용한 신규메뉴 개발 및 기존메뉴 리뉴얼 컨설팅, 감귤테마 내외부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