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도내실업률 소폭 '감소'
2.7%로 전월 비해 0.1%P 떨어져
2005-08-12 한경훈 기자
지난달 도내 실업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7월중 제주지역 고용동향’ 따르면 실업률은 2.7%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도 6월에 비해 600명 감소한 7800명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그러나 28만3000명으로 전월보다 6000명이 줄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2000명(3.1%), 1000명(6.8%) 각각 줄었다.
또 사업.개인.서비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도 각 3000명(3.1%), 1000명(1.5%) 감소했다.
반면 금융.운수 등 기타업종은 1000명(3.2%)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각각 2000명(3.2%), 2000명(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경우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1000명(2%), 2000명(6.3%)명이 줄었으나 상용근로자는 1000명(2.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전월에 비해 1만6000명(6.4%) 감소한 반면 36시간 미만이 2000명(1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현재 15세 이상 인구는 전년 7월에 비해 8000명(1.8%) 증가한 41만7000명. 경제활동인구도 8000명(2.8%) 늘어난 2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69.8%로 전년 7월에 비해 0.6%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