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시가총액 5조1353억
1년세 6.4% 증가 … 전국 평균 웃돌아
2016-09-18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아파트 시가총액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5조원을 넘어섰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 제주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5조1353억원으로 1년 사이 6.4%(3091억원)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2187조36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2% 증가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새로운 아파트 입주물량과 함께 이주 수요까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세종시가 2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9.5%), 서울(8.4%), 제주(6.4%), 인천(6.2%) 등의 순이었다. 세종시인 경우 새로운 아파트 입주물양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새로운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한데다 이주 수요까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0.6%), 광주(1.3%), 전북(1.6%), 전남(2.0%), 대전(2.6%)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인 경우에는 2.8% 증가했지만 새 아파트 입주물량을 제외할 경우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