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경찰차 파손 난폭 운전자 검거

2016-09-18     고상현 기자

제주 시내에서 흉기를 들고 위험 운전을 하다 경찰차를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임모(3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13일 오후 7시35분께 제주시 조천읍 일대에서 흉기를 가지고 운전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차 1대와 일반인 차량 2대를 파손한 혐의다.

임씨는 조천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누군가 자기를 죽이려 한다"며 차량을 몰고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