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 감소 사드 때문에?”

2016-09-13     진기철 기자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추세가 사상 최초로 꺾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 결정 영향’이라는 우려감이 점차 고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숫자는 한국관광공사가 2001년 집계를 시작한 후 8월이 7월보다 많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에는 7월(91만7000명)보다 8월(89만4000명) 숫자가 적었기 때문.

업계에선 “정부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며 “중국인 관광객은 제주 외래시장의 핵심고객이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때문에 걱정”이라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