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월정해변에서 익수 사고...관광객 1명 숨져

2016-09-13     고상현 기자

제주에서 물놀이하다가 바다에 빠진 관광객이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58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월정해변에서 배모(26·거제)씨와 장모(26·부산)씨가 물에 빠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현장에서 장씨를 구조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고 직후 배씨는 실종됐다가 1시간40분 만인 오후 12시38분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