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서울 연계 관광상품 개발 추진

JTO, 홋카이도 업계 공동
“日시장 침체 해소 일환”

2016-09-12     진기철 기자

일본 홋카이도 지역 유력 여행업계들이 부산-제주-서울을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JTO)는 10일부터 11일까지 항공사, 대형여행사, 여행관련 미디어 등이 참가한 합동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아시아나항공 인천~홋카이도(삿포로) 노선 신규취항 및 에어부산의 홋카이도(삿포로)-부산 노선 증편에 따라 부산-제주-서울 등 3개 도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기간 팸투어단은 요트체험, 해변 카페 등 새로운 콘텐츠를 살펴보며 신규 상품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일본 간 직항노선이 부족한 실정에서 다양한 주유상품 개발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상품내용으로 제주도만의 매력을 충분히 알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지로 홋카이도 지역을 집중 공략해왔다.

지난 1월 제주도와 홋카이도 간 우호협력 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난 5월에는 홋카이도 지역 세일즈를 실시해 홋카이도-부산-제주 연계 상품을 개발했다. 또 제주 특집방송 방영, 지역 TV매체 및 옥외광고 등을 통해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