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평화 대장정' 오늘 출정식
'비폭력ㆍ반편견'…전국 청소년 4000여명 참석
2005-08-12 김상현 기자
'세계 청소년의 날(8.12)'을 맞아 비폭력. 반편견을 주제로 한 '청소년 평화대장정'이 12일 학생문화원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청소년 평화대장정 출정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개회사와 최영희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이 '평화.희망.통일의 기 전달식'과 청소년이 '청소년 평화의 선언', '평화.희망의 엽서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소장 허철수) 주관으로 청소년 2명과 청소년전문가 4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청소년의 푸른성장, 푸른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며, 최영희 위원장의 주재로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장과의 간담회도 개최돼 '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평화대장정은 평화팀, 희망팀, 통일팀으로 구성된 전국 각지 청소년 1000명이 '청소년 평화의 기사'로 선발돼 이날 제주를 출발, 광주와 부산(13일), 도라산역(17일) 등을 거쳐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청소년 푸른 성장 평화 대축제'가 개최된다.
평화대축제는 4000여 명이 참가해 평화 대행진을 가진 뒤 '청소년 평화선언', '평화의 비빔밥' 등의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도내 청소년 평화의 기사는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3명 등 60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