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조업 중 선원 다쳐 끝내 숨져
2016-09-11 고상현 기자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에 선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1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10분께 제주항 북동쪽 67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K호(129t)의 선원 박모(55·부산)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기에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선장 양모(52·부산)씨가 제주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박씨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