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말로’ 북상…“제주 영향 적을 듯”

2016-09-07     박민호 기자

7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말로’가 발생,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300km 부근해상에서 시간당 26m/s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말로’의 중심기압은 998hPa이며, 최대풍속 19m/s, 강풍반경 160km인 소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7일 오전 규슈지역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전망이어서 제주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변 기압골의 영향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라며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미지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