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센터, 제주어학교 하반기 수강생 모집

2016-09-05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원장 배영환)가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1102강의실에서 2016 하반기 제주어학교를 연다.

이번 강좌는 ▲제주 이주민을 위한 제주어교실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 ▲현장에서 배우는 제주어학교 등 3개 반으로 꾸며진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 문을 여는 이주민을 위한 제주어교실에서는 음식점, 오일장, 관광지, 한라산 등 장소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제주어를 배운다. 강의는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는 이달 24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의생활, 농작물, 해산물, 제주 음식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 원형질과 그 속에 녹아있는 제주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 배우는 제주어 강좌는 11월6일 제주도내 마을을 정해 현장에서 직접 제주어를 채록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다. 국어문화원은 지금까지 표선면 성읍리, 구좌읍 하도리, 성산읍 온평리에서 제주어학교를 연 바 있다.

강의는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 김동윤 제주대 교수,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 김순자ㆍ김미진ㆍ김보향 연구원이 맡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23일까지 전화(064-754-2712ㆍ2738)나 전자우편(halla2712@jejunu.ac.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매 강좌당 선착순 40명 모집이며, 모든 강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