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뜯고' 경찰관 폭행 피의자 구속
2016-09-05 고상현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 시내 커피전문점에서 영업을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업무 방해, 공무 집행 방해 등)로 배모(50)씨와 강모(46)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와 강씨는 1일 오후 9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커피전문점에서 머그컵을 깨트리고, 시끄럽게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자 욕설을 하고, 경찰관의 팔을 물어뜯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한 업무수행을 하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권력을 무력화 시키는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