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해상서 기관 고장 표류 어선 구조

2016-09-04     고상현 기자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4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4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D호(29t·목포선적)의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

선장 조모(48·완도)씨가 "엔진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D호를 3일 오전 5시45분께 한림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현재 선원들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