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살리기 ‘희망사다리’ 지원체계 구축

제주신용보증재단 등 4개 기관 기업서비스 제공 활성화 협약

2016-08-30     진기철 기자

제주도내 소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재직근로자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가 마련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30일 재단 회의실에서 제주경영자총협회,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제주희망기업협의회와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재직근로자들을 위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함께 홍보하고 이에 대한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퇴직 예정 근로자 및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전직지원 및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장년인턴 취업 지원제도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참여기관은 이번 협약이 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한 도내 근로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서민경제를 견인하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계층 간 이동을 돕는 한편 기업 운영자금의 부족, 퇴직 등의 이유로 사회에서 비자발적으로 격리된 근로자들의 재진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본래 취지를 살려, 추진되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