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 바닥굴착ㆍ복개 억제
2005-08-08 정흥남 기자
바닥굴착.복개 억제
제주시는 7일 앞으로 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할 경우 환경파괴 논란을 낳고 있는 하상굴착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대산 물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는 방법으로 통수단면을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도심지 하천 복개사업 역시 대폭 억제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처럼 하상굴착 억제와 복개를 금지하는 방법으로 생태하천 및 자연형 하천조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시가 올 하반기 추진할 주요 하천정비 사업은 화북천(하구~별도교) 수해상습지 정비사업과 한천(고지교 하류) 정비사업 및 삼수천 수해상습지 정비공사 등이다.
제주시는 이들 3개 하천 정비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내달부터 화북천과 삼수천 및 한천 등을 비롯한 10개 하천 정비사업지구내 토지보상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