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소방행정 귀감
2005-08-08 김상현 기자
서귀포소방서가 주택화재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화상까지 입은 피해 주민을 위해 실질적인 소방행정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귀감.
서귀포소방서는 지난달 23일 고모씨(46.남제주군 표선면)가 재산피해 뿐 아니라 대피하던 중 2도 화상을 입어 큰 어려움에 처하자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원 등 17명이 30일 화재현장을 찾아 잔해를 제거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한편 마을단체들과 피해지원 방안을 협의.
서귀포소방서는 이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남제주군청 사회복지과에 고씨의 화재사고를 알리고 재해구호 요청해 이들은 구호품은 물론 구호금을 전달했는데, 한 관계자는 "고씨가 실의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