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해상서 표류 보트 구조
2016-08-27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보트를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48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서쪽 1.2km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있던 현모(40)씨가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정(50t)을 현장에 보내 고장이 난 고무보트를 이날 낮 12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며 "선박 표류 시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