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인생2막’ 발길 1만 명 눈앞
2016-08-25 진기철 기자
제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유입인구에서 유출인구를 뺀 제주지역 순이동(순유입) 인구는 1329명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7월까지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9776명으로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도별 7월 한 달 간 순이동 현황을 보면 경기(1만3224명), 세종(1591명), 제주(1329명) 등 7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1만2845명)과 부산(-1930명), 울산(-583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이 0.69%, 제주 0.21%, 경기 0.11% 등을 기록했다.
한편 7월 한 달 전국 이동자수는 54만489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했다.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5%, 시·도간 이동자는 32.5%를 차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수)은 1.07%로 1년 전에 비해 0.16%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