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장발주 간부 연루 의혹 “사실 확인 안돼”
도교육청 32개교 대상 조사
2016-08-25 문정임 기자
‘과학실험실 밀폐형 시약장 보급 사업'에 교육청 고위 간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실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교육청 감사관은 25일 기자실에서 티타임을 갖고 사업부서 및 표본학교 32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문 접수 후 시약장을 구입한 학교는 2곳인데 이들 학교의 구입처는 문제의 업체가 아니었다"며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달초 모 언론은 교육청 간부 K씨가 일선학교의 과학실 시약장 구입 사업과 관련해 특정업체에 사전 정보를 누설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