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개발, 지역특화 기술혁신 선도기업에 선정
폐현무암 슬러지 이용한 바이오
2005-08-06 한경훈 기자
남제주군 남원읍 소재 (주)한남개발이 ‘지역특화 기술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5일 남군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지역특화 기술혁신 지원사업’ 과제 선정에서 한남개발이 신청한 ‘폐현무암 슬러지를 이용한 바이오건축 신소재 개발사업’이 B등급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것.
이에 따라 한남개발은 특성화 사업 실천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사업비 7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남개발의 특성화 사업은 현무암 등 제주석을 이용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 및 폐석을 재활용해 건축재 마감재료로 활용하는 사업.
이 제품은 방음, 보온, 무균 등의 기능을 가진 건축물 마감재료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한남개발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석재제품 생산업체로 석재이용 관련 기술과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석제품 생산에 따른 환경오염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