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노래를 아시나요?
제주의 상징에는 제주 심볼마크, 제조도기, 캐릭터인 돌이/소리, 참꽃, 녹나무, 큰오색딱다구리는 도민들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제주도의 노래를 아시는 제주도민은 과연 몇%나 될까요? 간혹 행사시 제주도의 노래 순서가 있다.
우렁찬 반주가 울려 퍼지지만 노래 가사를 알고 부르는 참석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물쭈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저 역시도 과거에는 그러했다.
공직에 들어와서야 제주도의 노래를 알 수 있었다. 일반 도민들은 제주도의 노래를 아는 분이 많지 않을 겁니다.
부르지도 못한다. 왜 그럴까요, 지금까지 제주도민으로서 제주의 노래를 배울 기회가 없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그리고 단합된 제주인의 모습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것이 제주도의 노래가 아닌가 생각한다.
제주의 노래는 우리 조상들이 얼과 정신, 제주의 자연환경, 제주인의 미래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사 김진열, 작곡 현종건인 제주의 노래는 아래와 같다.
1절, 한라산의 장한 기상 바다로 뻗고/ 태평양 푸른 물결 감돌아드는/ 여기는 조상들이 피땀 어린 땅/ 우리가 나고 자란 생활의 요람/ 어서 다 일어서라 굳게 뭉치어/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어내자.
2절, 높은 산기슭에는 광막한 들판/ 넓푸른 바다에는 풍부한 어장/ 이 고장 산과들에 피땀을 부어/ 푸른 산 좋은 밭을 가꾸어 내고/ 끝없는 수산자원 개발해서/ 풍요로운 제주도를 만들어내자.
3절, 산 좋고 물 좋은 곳 우리 제주는/ 옛부터 내려오는 풍속 좋은 곳/ 지난날 버림받던 설움을 씻고/ 새나라 건설하는 아침을 맞아/ 우리는 서로 돕고 부지런해/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들어내자.
언제, 우리 제주도민 모두가 힘차게 같이 제주도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