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제9회 제주해녀축제 개최
9월 24일~25일, 해녀박물관 야외관장과 인근 해안서
2016-08-21 오세정 기자
올해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다음달 24일부터 이틀 간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에서 열린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해녀축제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조성 등에 역점을 맞춰 추진한다.
올해 축제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행사 시 수협별 해녀대표들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기원 성화점화 퍼포먼스 행사가 치러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녀의 삶과 활동에 대한 자서전 공모당선작을 읽어주는 라디오 방송제작,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해녀들의 물질 경연대회, 도민과 관광객 해녀 물질과 바릇잡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해녀노래 및 어업요 노래공연과 거리퍼레이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차질 없는 준비로 안전하고,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를 치러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 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