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
소매달린 의복 착용-야외활동 주의해야
2005-08-05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4일 최근 전북 일부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대거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만 15세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들의 일본뇌염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 보건소 등을 통해 추가 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또 야외활동을 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가 달린 의복을 착용하는 한편 주변 환경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에서는 1984년이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올 4월 26일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올들어 2만3695명이 보건소를 통해 일본뇌염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