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성폭력 예방 위한 대책 협의회 개최
제주경찰, CCTV 등 논의
2016-08-18 박민호 기자
제주경찰이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보호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18일 오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장애인단체, 도청, 교육청,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등 협의회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장애인의 취업활동, SNS 사용 등 사회생활이 활발해 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사회생활이 성폭력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체적 사안 해결을 위한 실무자급 간담회 개최,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개선 교육, 재가지적장애여성 대상 CCTV 설치 등 현안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김태형 여성청소년과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근절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보호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