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민속무용단 제7회 정기공연 개최
2016-08-18 오수진 기자
제주의 문화를 춤사위로 펼쳐왔던 제주해송민속무용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제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제주 전통무용인 물허벅춤, 해녀춤과 성산읍 실버라인댄스 동아리팀의 라인댄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윤경월 제주해송민속무용단 단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문화예술이라는 것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며 “이번 공연 역시 보람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여러 면에서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보람의 영광을 단원들에게 전했다.
부재호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과거 제주여인들이 물구덕을 등에 짊어지고 물을 길어 날랐던 모습, 바다에서 어로작업을 하는 모습들은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이며, 예술창조의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며 “이처럼 제주 문화를 춤으로 재창조하며 이어가는 활동들이 문화의 섬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많은 관객들의 공연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