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분양 빌라 절도 잇따라…용의자 확인 ‘난해’

2016-08-18     고상현 기자

제주 시내 숙박업소와 분양형 빌라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제주시 애월읍 모 숙박업소 6개 객실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2600여만원 상당의 귀중품이 도난당했다.

경찰은 범인이 베란다를 통해 객실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숙박업소 내 폐쇄회로(CC)TV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3일 새벽에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분양형 빌라 3개 객실에서 중국돈 등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빌라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만, 사건 발생 현장을 향하고 있지 않아 용의자 확인이 어려워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