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소년해양문학상’ 수상 동화작가 등단

소녀소설 ‘다해의 고백’으로

2016-08-16     오수진 기자

이미경 바오밥 작은도서관장이 제1회 소년해양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이미경씨는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가 제정한 우리나라 최초의 소년해양신인문학상에서 소년소설 ‘다해의 고백’으로 수상했다.

초등학교 2학년 동생을 둔 오빠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다해가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같은 반 남자 부반장에게 고백하는 이야기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이야기 구성력이 완벽에 가깝고, 문장의 흐름이 매끄럽고 신선했다”고 호평했다.

이미경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아름다운 봄날, 꽃잎이 아름답게 창공을 날 수 있는 까닭은 꽃잎을 불어 올린 따뜻한 바람의 힘”이라며 “동화 쓰기를 가르쳐 주신 스승님과 도전하는데 용기를 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좋은 작품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