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범’ 경찰 손바닥에
올 제주지역 검거율 94%...전국 최고
2005-08-05 정흥남 기자
‘뺑소니 사범’ 경찰 손바닥에
올 제주지역 검거율 94%...전국 최고
사망사고 도주 4명은 모두 붙잡혀
제주지역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상 발생한 뺑소니 사범 대부분이 잡히고 있는 셈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올 상반기 교통사고 뺑소니 사범 검거율이 93.6%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제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건이 감소한 78건으로 이 가운데 73건의 뺑소니범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를 내 도주했던 4건의 뺑소니 사망사고는 가해 운전자가 모두 검거됐다.피해자가 부상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74건이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69건을 해돼 93.2%의 검거율을 보였다.
제주경찰청은 지속적인 음주단속과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구축하는 한편 목격자 신고보상금 지급과 자동차 부품 등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적극 활용해 범인의 검거율을 지속적으로 높혀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