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방파제에서 추락 50대 남성 구조

2016-08-14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시내 방파제에서 추락한 고모(58)씨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45분께 제주시 삼양1동 인근 포구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고씨가 발이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졌다.

인근에 있던 행인이 이를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보내 고씨를 구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고씨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에는 물기가 있어서 많이 미끄럽다"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테트라포드 위에는 되도록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