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무료점검서 47대 정비 권고
북군, 올 한해동안 기준초과차량 22대 적발
2005-08-0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이 올해 상반기동안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 결과 화물차 28대, 승합차 13대, 승용차 6대가 각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북군에 따르면 올해 화물차 203대, 승합차 158대, 승용차 63대 등 총 424대를 무료점검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7명에 대해서는 정비를 받도록 조치했다.
북군은 현재 관내 등록 자동차수가 3만6018대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대기오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하는 등 자동차 배출가스 과대 발생차량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북군이 매월 지정, 운영하는 무료점검에서는 매연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 과잉률 등의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초과 여부를 점검하고 허용기준초과 자동차에 대해서는 지정 정비업체의 정비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수시 합동단속반을 편성, 관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출가스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해 366대 차량 중 기준초과차량 22대를 적발,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31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북군은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북제주군협의회 회원들과 합동으로 관내 읍면 주요도로변에서 순차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차량 10대 이상 보유기관과 단체는 직접 방문,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