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가금티푸스 대비 '가축질병예칠반' 편성
2005-08-0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양계농가에서 발생할 우려가 높은 가금티푸스에 대비해 가축질병예찰반을 편성, 운영한다.
3일 북군에 따르면 가금티푸스는 여름철 산란계 농장에서 집단폐사를 일으키고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군은 16명으로 구성된 가축질병예찰반을 가동시키고 국내 발생동향과 예방대책을 양계농가에 지도, 홍보하는 한편 농장내 차단방역을 위해 'all in all out'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가금티푸스란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에 의해 유발되는 세균성 질병으로 병아리에서부터 산란중인 성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닭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난계대전염과 수평전염이 모두 가능하며 발병하면 급작스럽게 폐사, 식욕감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최근 뉴캣슬병이나 조류 인플루엔자와의 혼합감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농가 피해가 크고 항생제 투약에 다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축전염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