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누리공원에서 별빛 샤워 어때요?”
오늘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행사 진행
2016-08-11 오수진 기자
이번 주말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맞으러 가보는 건 어떨까.
제주별빛누리공원은 12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1시까지 가장 많이 관측할 수 있는 극대시기로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면 시간 당 150개 정도의 유성을 관측 할 수 있다.
유성은 밤하늘에 머무르지 않고 평균 59㎞/s의 속력으로 순식간에 떨어진다. 때문에 불빛이 없고 시야가 넓은 장소에서 누워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공원 측은 이날 유성우 관측 행사와 함께 서쪽으로 지는 달 관측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라며 돗자리를 지참해 공원 태양계 광장에서 별자리 설명과 더불어 유익한 관측을 즐길 것을 당부했다.
단 천체관측은 기상상태(구름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당일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행사는 자동 취소된다. 행사 여부는 당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문의=064-728-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