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대포구 해상서 표류하던 어선 구조

2016-08-10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제주선적 D호(4.14t)를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연대포구 북쪽으로 4.8km 떨어진 해상에서 D호의 선원이 "기관 고장으로 시동이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정(10t)을 현장에 보내 선원들을 구조하고 이날 오후 11시께 D호를 제주항 인근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