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항 연안 갯바위서 선박 좌초

2016-08-10     김동은 기자

9일 오후 8시45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표선항 남동쪽으로 650m 떨어진 연안 갯바위에서 모슬포 선적 연안복합 어선 S호(9.77t·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22구조대와 100t급 경비정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장 양모(70)씨 등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S호를 갯바위에 고정시켰다.

해경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앵커줄이 끊어지면서 선박이 파도에 밀려 좌초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