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객 태운 크루즈 ‘닛폰마루’ 12일 제주 입항
2016-08-09 김동은 기자
일본인 관광객 380여 명이 2만2000t급 호화 크루즈선인 ‘닛폰마루’호를 타고 12일 제주를 찾는다.
9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관광객들이 오봉절 연휴(13∼16일)에 제주도와 해협불꽃 아와오도리 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에서 세계자연유산과 식도락 투어, 일본 혼슈·규슈 해안의 불꽃 축제, 일본 오봉맞이 전통춤인 아와오도리 축제를 즐기는 여행 상품이다.
이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 380여 명을 태운 닛폰마루호는 당일 오전 7시 제주항 외항에 입항하고 나서 오후 6시까지 총 11시간을 체류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관광객 중 180여 명은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찾고 나머지 200여 명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긴다.
제주관광공사는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저가 항공사를 통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항공편에 편중돼 있는 일본인 관광객 입도 루트를 크루즈 등으로 다양화해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