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인근 해상서 40대 추정 남성 익사

2016-08-07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상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물에 빠져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41분께 제주시 탑동광장 농구장 앞 해상에서 행인 김모(30)씨가 "어떤 사람이 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구조대를 보내 익수자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익사자는 약 170cm 가량의 키에 체격은 보통으로 구조 당시 노란색 바탕에 꽃무늬 트렁크 속옷을 입었고,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익사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