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입장 존중돼야

2005-08-04     고창일 기자

특별자치도에 포함될 교육자치 부분에 행정과 교육계의 시각차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성표 제주도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제주도의 방침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

김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추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면서 "하지만 교육계도 교육계의 입장이 있는 만큼 행정의 추진 방향을 알아야 내부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속내를 표출.

김 위원장은 이어 "무조건 반대한다는 식의 모양은 아니겠지만 교육을 존중하는 선에서 교육자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교육계의 기본 입장을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