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해상서 어선 좌초 후 전복
선원은 인근 어선에서 구조해
2016-08-07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 후 전복 돼 사고 어선을 인근 항구로 옮겼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45분께 제주시 한림읍 용수리 앞 0.5km 해상에서 한경면 선적 O호(5.2t)가 좌초 후 전복 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K호의 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그 사이 사고로 물에 빠진 O호의 선장 이씨는 K호에서 구조했다. 현재 이씨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기름 유출 예방 작업을 벌이고 사고 어선을 항구로 옮겼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