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교회 상습털이 서부경찰 20대 검거
2016-08-04 고상현 기자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차량과 교회를 털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주차된 차량 등에서 금품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설모(20)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설씨는 지난 5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등지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차량과 교회 등을 털어 70만원의 금품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기간 설씨는 특수절도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돼 벌금(500만원)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설씨는 훔친 금품을 가지고 식비와 PC방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