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하도리 갯바위서 실종 낚시객 숨진채 발견

2016-08-03     고상현 기자

3일 오전 4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에서 정모(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정씨는 2일 오후 1시께 낚시를 하겠다고 집을 나섰다.

정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정씨를 찾아나선 가족들은 이날 오후 9시19분께 하도리 해안가에서 정씨의 차량과 휴대전화만을 발견해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은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변 수색에 나서 3일 오전 4시25분께 해안가 갯바위에 숨져있는 정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씨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밀물에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